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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활경근(platysma)

이 근육은 크고 얇은데 턱과 하순의 근육들과 함께 상부에서 혼합되어 삽입한다. 거기에서부터 이 근육섬유들은 목의 모든 측방, 전방 부분을 덮으면서 하방과 외측으로 나아간다. 이 근육섬유들은 아래에서 대흉근건막과 삼각근에 부착한다. 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덮여 있던 부분들이 분명히 드러나며, 수축될 때 이 근육은 목을 늘여주고 하순을 아래로 끌어당긴다. 이 근육은 공포와 놀람의 표현에 사용된다.

4)사각근(scalenus), 경장근(longus colli)

사각근에는 전사각근과 후사각근이 있다. 전사각근은 제3~6경추의 횡단돌기 전방결절로부터 시작하여 제1늑골의 사각결절 속으로 삽입한다. 이 근육은 제1늑골을 올려주고(공기를 흡입할 때 작용하는 근육임) 목을 굽혀주며 약간 회전시킨다. 후사각근은 제5~7경추의 횡단돌기 후방결절로부터 시작하여 제2늑골의 외부표면에 삽입한다. 이 근육은 전사각근과 동일한 작용을 한다. 경추로부터 흉곽에 이르기까지 목의 측방을 가로질러 뻗쳐 있는 사각근들은 목의 낮은 부분에서 목의 측방 두께에 기여한다. 이 사각근들은 쇄골 위의 삼각 지점에서 길이의 일부분이 표피상에 드러난다. 이 근육들 위에 관상근이 있고 아래에는 견갑설골근이 있다. 경장근은 경추와 흉추에 부착하는데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부경사 부분은 제3~5경추의 횡단돌기 전방결절에서 시작하여 제1경추의 전방결절 속으로 삽입한다. 하부경사 부분은 제1~3흉추로부터 시작하여 제5, 6경추 횡단돌기의 전방결절속으로 삽입한다. 수직 부분은 제4~7경추와 제1~3흉추에서 시작하

여 제2, 3경추속으로 삽입한다. 이 근육은 척주를 전방으로 경사지게 하며 경추를 약간 회전시켜준다. 이 근육은 외부 형태상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5)설골근(hyoid muscles)

설골의 근육들은 입의 마루를 형성한다. 설골 위의 근육은 상설골근으로서 악이복근, 경돌설골근, 악설골근, 이설골근이 있고 설골 아래의 근육은 하설골근으로서 흉골설골근, 견갑설골근, 흉골갑상근, 갑상설골근이 있다. 심층에는 흉골갑상근과 갑상설골근이 있고, 표층에는 흉골설골근과 견갑설골근이 있다. 그리고 턱 아래에 위치하는 U자로 생긴 독립된 설골에 설골근이 부착한다. 설골 위의 악이복근은 입을 열 때 턱을 뒤로 잡아당겨주고 경돌설골근은 설골을 뒤로 끌어준다. 악설골근은 하악골의 악설골선으로부터 시작하여 턱 결합의 가까이에 삽입된다. 이 근육의 내부건은 확장건막에 의하여 설골에 부착된다. 이 근육은 구강의 바닥을 위로 잡아 올려주고 이설골근은 턱 결합의 내부 표면상에서 하부이극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골의 전방표면에 삽입된다. 이 근육은 설골을 앞으로 끌어주는 작용을 한다. 설골 아래에 있는 네 개의 설골근 중에서 견갑설골근은 쇄골의 상부연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골 속으로 삽입된다. 이 근육은 설골을 아래로 내린다. 흉골갑상근은 갑상선 연골조직의 사선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골의 더 큰 각도를 이루는 하부연 속으로 삽입된다. 이 근육은 설골을 내리고 갑상선 연골조직을 끌어올린다. 갑상설골근은 갑상선 연골조직의 사선으로부터 시작하여 설골의 더 큰 각도를 이루는 하부연 속으로 삽입된다. 이 근육도 설골을 아래로 내리고 갑상선 연골조직을 끌어올린다.

6)두개장근(longus capitis)

제3경추부터 제6경추의 횡단돌기 전방 결절로부터 후두골 기저 부분의 하부표면속으로 삽입된다. 이 근육은 목을 측방으로 경사지게 한다.

7)두개반극근(semispinalis capitis)

이 근육은 제1경추를 제외한 나머지 경추로부터, 그리고 제1, 2흉추의 횡단돌기로부터 시작하여 후두골로 삽입된다. 두개반극근은 목의 외부 형태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 이 근육은 아주 깊숙이 있고 두개판상근과 승모근보다 위치상 상부에 있다고 할지라도 이 근육의 형태는 중앙선의 각 측면을 따라서 두 개의 세로함몰에 의하여 표피상으로 드러난다. 홀쭉한 사람의 경우 이 근육의 완압이 강조된다. 이 근육의 두껍고 늘어난 후부연은 등과 후두골 사이에서 뻗쳐진 두 줄처럼 보인다. 중앙함몰은 목 인대에 부응한다. 이 근육은 고개를 늘이고 얼굴을 반대쪽으로 돌린다.

8)두개최장근(longissimus capitis)

이 근육은 두개반극근의 외부 측면에 걸쳐 있다. 제 3, 4흉추의 횡단돌기로부터 시작하여 유양돌기에 삽입한다. 이 근육은 머리를 측방으로 경사지게 한다.

9)두개판상근(splenius capitis), 경판상근(splenius cervicis)

이 두 근육은 목의 인대, 제7경추, 그리고 제5경추의 극상돌기에서 시작하는데 두개판상근은 유양돌기 외부표면의 후방 반절에, 그리고 경판상근은 제1경추 횡단돌기의 후방 결절에 삽입한다. 이 두 근육은 삼각형이고 편편하며 심층근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이 두 근육은 경추와 후두골의 하부표면 사이에 있는 골격 위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결합한다. 이 두 근육의 형태는 목의 상부와 외부상에서 부피감을 유지시켜준다. 이 두 근육은 고개를 늘이고 측면으로 경사시켜주며 얼굴을 동일한 방향으로 돌려준다.

10)장늑근(iliocostalis), 최장근(longissimis), 척추근(spinalis)

이 세 개의 근육은 흉추의 중간 부위에 위치한 강한 심층의 건막, 선골의 후방표면, 천골능, 요추와 제12흉추로부터 시작하여 요추의 횡단돌기, 이 돌기의 외부근막사이에 있는 12개의 늑골 속으로, 그리고 요추의 부대돌기와 흉추의 횡단돌기 중간근막에 삽입한다. 이 근육의 밀집체는 위에서는 나누어지지만 아래로 내려갈수록 하나로 뭉쳐지고 약해지는데 요부와 배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