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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인체의 정보

인체의 응용 - 팔1

∝㎯♨☞▩ 2022. 1. 8. 11:52

4. 팔(arm)

1. 팔 운동(movement of the arm)

팔의 운동은 견갑골과 상완골의 관절을 통하여 일어난다. 팔이 올려질 때 견갑골은 회전운동을 겪게 되며, 견갑골의 하부각은 전방과 외부로 이끌리는 반면에 견갑골의 상부각은 낮아진다. 팔이 수평으로 쭉 뻗쳐지거나 전후로 움직이면 겹갑골은 팔의 방향을 따른다. 팔의 운동은 세 가지이다. 우선 인체에 평행하고 수직인 평면에서의 운동이다. 이 운동은 회전의 전후방축 주위에서 일어나는데 팔은 어깨관절 주위에서 반원의 범주며(팔의 수평 올림), 이후에 팔이 수직으로 될 때까지 이 과정을 계속한다(팔의 수직 올림). 또한 팔이 수평 올림의 위치에 놓이게 될 때 팔은 수직축 주위에서 움직이게 된다. 이 경우 팔의 확대운동은 자유롭지만 팔의 후방으로의 확대운동은 둔각을 이루는 지점까지 매우 한정적으로만 이루어질 수 있을 뿐이다.

1)팔의 수평 올림

팔의 수평 올림은 극상근과 삼각근에 의하여 야기된다. 팔이 측방으로 수평 올림 운동을 할 때, 견갑골은 회전하기 시작하며 전거근도 작동하기 시작한다. 극상근은 심층 근육이기 때문에 외부 형태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반면에 삼각근은 완전히 피하조직이며 이 지역의 형태상 변화에 매우 중요하다. 

삼각근을 수축시킴으로서만 팔을 수평으로 올릴 수 있다. 전거근은 팔이 수평으로 올려질 때 이 운동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수축한다. 팔이 수평으로 움직이고 확대운동을 할 때 전거근의 강한 수축이 보이며 전거근의 지상돌기들은 강한 완압을 나타낸다. 이 운동에서 팔이 후방과 외부로 움직이는 정도에 비례하여 전거근의 수축은 약해지고 승모근의 중앙 부분은 더 단단해진다. 끝으로 팔이 완전히 후방으로 움직일 때 전거근의 지상돌기들은 판판해지고 느슨해지며 승모근의

중앙 1/3은 격렬하게 수축한다. 팔이 올려질 때 흉부 지역은 지대한 변화가 일어난다. 이 지역의 하부연에 생겼던 완압은 없어지며 유두를 지탱하는 전 지역은 판판해진다. 유방 아래 지역은 전거근의 지상돌기들에 의하여 뚜렷해지며 이 돌기들의 완압은 활배근 전방연의 수직 부풀음 앞에서 날카롭게 돌출한다. 만약에 모델이 팔을 들고 힘든 물건을 끌어내리거나 스스로 올라가려고 힘쓴다면 활배근이 단단하고 매끄럽게 된다. 이 근육의 근속들은 튀어나오고 흉곽갑의 측면 속으로의 삽입이 분명해진다. 동시에 전거근은 약간 늘어지고 상부에서는 압축되며 지상돌기들은 덜 뚜렷해지고 더 경사진다.

2)팔의 수직 올림

팔의 수직 올림은 전거근의 외부각에서 견갑골을 회전시키는 전거근의 수축에 의하여 야기된다. 올려진 팔의 견갑골과 척주 경계 사이에 삼각형 함몰이 보인다. 이것은 내부로는 척주 근육들의 완압에 의하여 그리고 아래로는 활배근의 상부연에 의하여 경계지워진다. 이 함몰의 상부각에 대능형근의 하부연이 뚜렷해진다. 외부로 이끌리고 대원근에 의하여 두꺼워진 견갑골 하부각은 견갑골을 감싸고 있는 활배근 아래에서 뚜렷한 융기를 보여준다. 활배근의 상부연은 대원근의 늘어난 완압 때문에 겨드랑이 가까이에서 보인다. 견갑골 하부각으로부터 활배근에 의하여 덮인 전거근의 삼각형 완압은 외부로 움직인다. 팔이 올라갈 때 삼각근의 세 부분은 전부가 독자적으로 수축한다. 이 근육의 정점은 위로 향하고 세 부분은 하트 모양처럼 보인다. 뒤로 밀려진 외피는 쇄골과 견봉돌기 말단을 가로질러 주름살을 만든다.

3)팔의 전후방 올림

팔의 전후방 올림 운동에서는 이 세 부분이 각각 반대로 움직인다. 이 운동에서 삼각근의 후방 부분은 전방의 두 부분과는 반대 작용을 한다. 이 부분은 거근으로서 거의 작용을 하지 않는다. 팔이 수직으로 올려질 때 이 부분은 느슨해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팔이 내려질 때 이 후방 부분의 수축은 분명히 강조된다. 팔을 전방과 내부쪽으로 내리는 운동은 대흉근에 의하여 수행된다. 팔을 뒤로 내리는 운동에서는 수평 지점까지는 삼각근의 후방 부분에 의하여 야기된다. 그러고 나서 대원근과 능형근이 작용하며 끝에 가서는 활배근과 상완삼두근의 긴 두부가 작용한다.

4)팔의 측방회전운동

팔의 측방회전운동은 4단계로서 회외운동, 반회내운동, 회내운동과 강한 회내운동이다. 이 회전운동은 극상근, 소원근과 극하근에 의하여 야기된다. 극하근만이 피하조직이지만 강한 건막에 얹혀 있기 때문에 이 근육의 완압은 항상 종속된다. 이 근육들은 손의 회외운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팔의 회전운동에는 상완골의 회전운동, 전완골의 회외와 회내운동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 상완골의 회내운동은 견갑하근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이 운동은 대원근, 활배근과 대흉근에 의하여 보충된다. 그러나 활배근과 대흉근은 이 운동이 격할 때에만 관여할 뿐이다. 무리한 회전운동에서 대흉근은 단단해지고 돌출한다. 그 이후에는 형태가 거의 구형으로 되고 표면상에 속들이 보인다. 흉곽의 후방을 보면 가까이에 있던 두 견갑골은 떨어진다. 어깨의 정점은 전방으로 이동된다. 삼각근은 뒤틀림 운동을 한다. 상완이두근과 상완삼두근도 뒤틀림 운동을 겪는다. 회외운동은 견갑하근과 소원근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상완골에 허용된 회전운동의 각도는 90도를 초과하지 않으며 이것은 내측상과를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 전완골의 회외운동은 회외근과 상완이두근에 의하여 생기며 전완 자체는 판판해지는 반면에, 회내운동은 방형회내근과 원회내근에 의하여 생기고 전완 자체는 둥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