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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의 전방에 보이는 주름살은 확대운동의 경우보다 더 얇고 수효가 많다. 턱 각에 의하여 뒤로 밀려나는 흉쇄유돌근은 그 지역에서 부풀음을 보여주지만 이 근육의 하부말단은 사라진다. 목덜미는 둥글어지고 늘어난다. 제7경추의 배극융기는 강조되며 양측면에서 늘어난 승모근의 전방연을 보게 된다. 그리고 후방삼각형의 높이가 낮아진다. 회전운동에서 가장 노출되는 목의 측면을 보자면 얼굴이 향하고 있는 목의 반대편 목에서 흉쇄유돌근은 수직이 된다. 이 근육의 살 부분에 의해 생긴 완압은 방추형이고 이 형태는 흉골에서 돌출하는 건에 의해 이루어 지거나 쇄골로의 삽입 부분은 거의 사라진다. 흉쇄유돌근 앞에 있는 설골 함몰은 외부로 움푹 파이고 턱 각으로 가까이 움직인다. 후방삼각형은 사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얼굴이 향하고 있는 방향의 것은 더 깊어진다. 이 경우 느슨해진 흉쇄유돌근은 외피 주름살 아래로 사라진다. 측방경사운동에서 귀는 실제로 어깨와 접촉하지 않고 다만 점점 더 가까워진다. 경사의 측면에 수많은 피부 주름살이 형성된다. 반대쪽의 외피는 늘어난다.
3. 구간(trunk)
구간은 흉곽, 복부 그리고 골반으로 나누어진다. 흉곽은 전방에서는 흉골 지역과 유방 지역 그리고 유방 아래 지역, 후방에서는 척주 지역, 견갑골 지역과 견갑골 아래 지역으로 세분된다. 복부는 전방에서 배, 측방에서 옆구리, 그리고 후방에서 요복을 포함한다. 그리고 골반은 전방에서는 치골 지역과 서혜부, 그리고 후방에서는 엉덩이를 포함한다.
1. 흉곽(thorax)
흉곽은 중앙에 흉골 지역, 양측면에 유방 지역과 유방 아래 지역, 후방에 등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1)중앙지역(central region)
-흉골 지역
흉골 지역은 흉골 위에 얹혀 있다. 흉골 지역은 목의 소와로부터 상복부 함몰 부분으로 뻗쳐 있다. 이 부분의 측면은 이 지역을 구로 만드는 대흉근의 근육완압에 의해 경계 지워진다. 흉골 지역은 두 개의 뚜렷한 평면을 가지고 있다. 즉 흉골병에 상응하고 하부보다 폭이 더 짧지만 넓은 상부와 흉골체로 이루어져 있는 더 좁은 하부의 평면이 그것이다. 하부에서 흉골구는 확대되고 근육섬유들 간의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삼각 평면은 넓어진다. 하부에서 검상돌기는 깊숙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상복부와 만나는 지점은 깊은 함몰을 가져온다. 함몰의 양측에 늑골 연골조직 자체가 돌출한다.
2)측방지역(lateral region)
-유방 지역
유방의 상부경계는 쇄골에 의해 형성되며 하부경계를 이루는 심층구까지 확장되어 있다. 이 부분의 윤곽선은 어느 정도 대흉근의 윤곽선과 상응한다. 쇄골하와라는 삼각형의 함몰은 대흉근과 삼각근의 삽입을 분리시킨다. 이 부분의 쇄골은 상부와 내부쪽으로 향하며 전방으로 가장 돌출해 있다. 유방 아래의 구는 수평적이지 않다. 아래로부터 위로, 그리고 외부로부터 내부로 경사져 있다. 이것은 곡선지워져 있지만 직선에 가깝고 외부쪽으로 갈수록 강조된다. 또한 이것이 사라지는 지점인 겨드랑이에 접근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이것은 보통 고대 이집트, 그리스, 인도 조각에서 과장된다. 위치는 비스듬한 방향으로 횡단하는 제5늑골의 연골조직에 상당한다. 유방 하부 주름살은 삽입되는 섬유들의 살 부분에 의한 완압 때문에 제6늑골이나 제7늑골까지 내려간다. 이와 같이 유방의 크기는 부분적으로는 대흉근의 발달에, 또 부분적으로는 지방질의 축적에 기인한다. 여성에게서 유방의 완압은 유선과 지방층에 기인한다. 유방은 전방과 약간 외부를 향하여 있다. 유두는 유방의 상부와 하부가 만나는 정점에 위치해 있다. 간혹 유두가 함몰해 있는 경우도 있다. 유방의 하부연은 대흉근의 한계를 벗어나 돌출하며 좁은 유방 아래 지역에서 사라진다. 젊은 여성의 유방은 반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유방이 얹혀 있는 평면으로부터 분화한 것처럼 보인다. 겨드랑이의 전방연이 유방의 상부에 보이며 유방이 겨드랑이에 도달할 때 이 부분에서 부푼다. 겨드랑이의 전방연 각도는 대흉근 하부 섬유들의 방향에 좌우된다. 보통 두 유방 사이의 간격은 여러 개의 손가락 너비이다. 그러나 지방이 축적되어 유방이 커지면 두 유방 사이의 간격은 모호해진다. 홀쭉한 사람에게서는 두 유방 사이에서 늑연골과 흉골 연골관절에 의해 야기된 융기가 보인다. 유방이 중력의영향으로 아래로 처질 때 유방의 하부연을 표시하는 주름은 더 깊어진다.
-유방 아래 지역
유방 아래 지역은 다음과 같이 한계지워져 있다. 위로는 유방 지역, 외부와 후방은 활배근 전방연의 수직 부분, 하부와 외측에서는 옆구리의 상부연, 하부와 전방에서는 위늑골의 연골조직과 복직근과의 경계, 끝으로 내부는 두 복직근을 분리하는 백선과 상복부 함몰에 의해 경계지워진다. 이 지역은 전거근의 전방 하부 지역, 외복사근의 상부 절반 지역, 그리고 복직근의 상부 말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3)후방 지역(back region) - 등
등은 흉곽의 전후방을 구성한다. 중앙선상에서 상부로 등의 한계는 제7경추의 융기에 의하여, 그리고 이 지점으로부터 쇄골의 외부 말단으로 나아가는 선에 의하여 이루어진다(이것은 목이 하부 경계이다). 하부로는 하방과 옆구리까지 외부로 흐르는 두 사선에 의하여 경계지워진다. 이 등은 세 부분으로 구분되는데 내부와 척주 가까이의 척주 지역, 외부의 견갑골 지역과 견갑골 아래 지역이 있다.
-척주 지역
등은 위에서 아래로 허리까지 뻗치는 중앙 수직구에 의하여 가로질러져 있고 선골 지역에서 사라진다. 이곳은 척주가 피하 조직인 유일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