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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각의 정점에 요골조면이 있는데 이곳은 상완이두근의 삽입을 조장한다. 하부 말단의 후방에는 외부로부터 내부로 가면서 장모지외전근, 단모지신근, 장요측수근신근, 단요측수근신근, 장모지신근, 시지신근과 총지신근을 위한 구가 있다. 외부에는 척골의 주상돌기보다 더 낮게 뻗어가는 주상돌기가 있다. 166cm의 보통 사람에게서 요골의 길이는 24.02cm이다.

척골(ulna b.)

이 뼈는 전완의 내부에 위치해 있는 횡단면이 삼각형인 긴 뼈이다. 상부가 가장 부피가 큰 이뼈는 3 표면과 3 말단을 가지고 있다. 전면은 오목하고 부드럽다. 후면은 고르지 못하며 아래로 이어지는 골능에 의하여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내면은 볼록하고 부드러우며 둥글다. 이것은 피하조직으로 되어 있다. 말단 중에서 외부경계가 가장 솟아 있으며 여기에 골간의 인대들이 부착되어 있다. 전방 말단은 더 부드럽다. 즉 이것은 오훼돌기의 중앙 끝에서 시작하여 주상돌기로 끝난다. 끝으로 후방 말단은 뼈의 하부 14 지점에서는 보이지 않으며 상방 주두로 향하여 솟아오른다. 상부 말단은 활차절흔이라는 관절강을 가지고 있으며 전방 상단으로 열려 있다. 주두는 팔꿈치의 정점을 이루며 상완삼두근에 붙어 있다. 이것은 전방 상단에서 팔이 펴져 있을 때 상완골의 주두와에 의하여 받아들여지는 굽어진 부리의 형태로 끝난다. 오훼돌기는 전방 삼각 표면상에서 상완근에 부착되어 있다. 이 돌기의 외부 말단에는 요골절흔을 위한 관절면이 있으며 역시 부리의 형태로 되어 있는 정점은 팔이 굽어질 때 상완골의 오훼와에 의하여 수용된다. 하부 말단, 즉 척골두는 주상돌기에 의하여 얹히며 척측수근신근의 건을 위하여 얕은 구를 포함하고 있다. 166cm의 보통 사람에게서 척골의 길이는 25.9cm이다.

3)수골(bones of the hand)

수골은 세 부분 수근골, 중수골, 지절골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골과 수근골과의 관절을 보면 외측 후방에는 요골에 의해 생긴 강이 있고 다른 쪽에는 편평골을 제외하고 수근골 제1열 뼈들의 상부 표면에 의하여 둥근 융기가 형성되어 있다. 손목과 손 관절의 역학작용에 의해 손의 굴곡운동과 확대운동, 측방으로의 내전운동과 외전운동이 일어나는데 전자의 경우는 180도 정도이고, 후자의 경우는 45~50도 정도이다.

-수근골(carapal b.)

수근골은 2열로 배열된 8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외부로부터 내부로 제1열에는 주상골, 월상골, 삼각골, 두상골이 있고, 제2열에는 대능형골, 소능형골, 유두골, 유구골이 있다. 수근골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즉 주상골에 의하여 형성된 상부관절면, 월상골과 삼각골(이 뼈들은 곧바로 요골과 그리고 삼각인대를 통하여 척골과 관절을 이룬다), 그리고 중수골과 관절을 이루는 불규칙한 하부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후면은 볼록하며 전방 표면은 오목한데 양측은 네 개의 뼈 돌기에 의하여 구로 변해 있다. 두 돌기, 즉 내부 돌기는 두상골과 유구골의 갈고리 모양 돌기이며 두 개의 외부돌기는 주상골 조면과 대능형골 융선이다.

-중수골(metacarpal b.)

중수골은 5개의 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다섯 개의 뼈는 외부에서 내부로 세도록 되어 있는데 골간 공간에 의하여 떨어져 있다. 제1중수골은 고립되어 있고 다른 것들은 상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방에서 볼 때 이 뼈들은 똑같이 오목밀집체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모든 중수골의 특징을 보면 횡단면에서 삼각형인 동체는 2면과 1개의 배면을 가지고 있다. 기저 혹은 상부 말단은 수근골과 이웃 중수골을 위하여 관절단면을 가지고 있다. 머리 혹은 하부 말단은 거친 함몰로 인하여 양측에서 구관절단면으로 끝난다. 특히 중수골의 특징은 기저에서 일어나는데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제1중수골은 짧고 크다. 상부 말단 혹은 기저의 관절면은 안장의 형태로 되어 있으며 돌출점에 의하여 전방에서 연장되어 있다. 제2중수골은 기저에서 수근골을 위하여 3개의 관절면을 가지고 있으며 제3중수골을 위해서 1개의 관절면을 가지고 있다. 그 배면에는 장요측수근신근의 삽입을 위한 조면을 가지고 있다. 제3중수골은 두상골을 위한 중앙관절면과 이웃 중수골들을 위하여 2개의 측방관절면을 가지고 있다. 기저는 단요측수근신근의 삽입을 돕는 주상돌기에 의하여 후방과 외부로 연장되어 있다. 제4중수골의 기저는 3개의 관절면을 가지고 있다. 즉 구상골을 위한 1개의 중앙관절면과 이웃 중수골들을 위한 2개의 측방관절면들이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제5중수골의 기저는 구상골을 위하여 1개의 관절면과 제4중수골을 위하여 또 다른 관절면을 가지고 있다. 즉 외부에 척측수근신근의 부착을 위한 조면이 있다. 

제2, 3중수골과 수근골과의 관절은 거의 부동이다. 제4중수골은 상당한 운동을 한다. 운동능력은 제5중수골에 있어 가장 현저하다. 능형골과 제1중수골의 관절이 가장 유동적이다. 즉 엄지손가락은 손의 축으로부터 내전운동이나 회외운동을 한다. 또한 엄지손가락 자체는 굴곡운동과 확대운동을 한다. 중수골과 손가락의 관절에 의한 역학작용을 보면 굴곡운동과 확대운동, 내전운동과 외전운동으로 구분된다. 전자 중에서 굴곡운동은 인대의 저항에 의하여 제한받는데 90도 이내에서 이루어진다. 후자의 경우는 측방인대들의 저항에 의해 제한받는다.

-지절골(phalanx b.)

지절골은 엄지손가락에 2개의 지절, 네 개의 다른 손가락에 3개를 가지고 있다. 이 부분들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제1, 제2, 제3지절이라고 일컫는다. 지절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면서 크기가 작아진다. 제1지절은 각각 중수골의 하나에 적합하도록 관절강에 의하여 움푹 파인 상부 말단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하부 말단은 다음 지절과의 접촉을 위하여 도르래 형태의 관절면을 가지고 있다. 제2지절골들의 각각과 연결되는 상부 말단의 관절단면은 능에 의하여 앞에서 뒤로 양분되어 있다. 하부 단면은 나아가는 지절의 단면과도 같다. 마지막으로 제3지절들은 제2지절의 상부 관절단면을 닮은 상부 관절단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제3지절들의 동체는 얇고 짧으며 손톱을 지탱하는 데 기여하는 각각의 말단에서 융기를 가지고 있다. 지절골의 역학작용은 오직 굴곡운동과 확대운동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