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10)설골(hyoid b.)

이 뼈는 U자 모양을 하고 있으며 두개골의 다른 뼈들과는 독립된 뼈이다. 측두골의 경상돌기의 끝에 매달려서 턱 밑의 안쪽에 위치한 뼈이다 이뼈는 설골체, 대각과 소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뼈들과 직접 관절하지 않고 오직 많은 설근이 부착되어 혀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2. 척주(vertebral column)

척주는 구간골 중에서 두개골, 늑골, 흉골을 제외한 척추골이 추간원반과 인대들에 의하여 연결되어 하난의 기둥 같은 구조물을 이루고 있으며 몸의 구각부와 목을 지탱하는 역할을 한다. 척주의 구성비율은 척추가 약 3/4, 추간원반이 1/4이다. 척추의 부위별 숫자는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선추 5개, 미추 4개이다. 여기서 경추, 흉추와 요추는 실척추라 하고 선골과 미골은 허척추라 한다. 경추는 척추 중에서 가장 유동적인 부분이다. 흉추의 경우는 덜 유동적이다. 그러나 요추에 이르면 그 유동성이 다시 커진다. 척추와 두개의 관계는 매우 유동적이다. 두개골의 운동은 척주 자체의 운동처럼 세 가지로 축소된다. 회전운동은 경추와 중앙축 사이에서 일어나며, 굴곡과 측방 경사운동은 경추와 후두골의 관절 사이에서 일어난다. 척주는 세 가지 운동에 민감하다. 횡단축 주위의 운동은 굴곡작용과 연장운동이고 전후방 축 주위의 운동은 측방경사운동이며 수직축 주위의 운동은 비틂이나 회전운동이다. 굴곡운동은 척추간 판들의 전방 부분이 압축됨으로써 가능하다. 이 운동이 극에 달했을 경우 극상돌기는 분리되어서 피부 아래에 돌출케 된다. 측방경사는 관절돌기들의 표면 방향에 따라서 좌우된다. 관절돌기들이 45도 방향을 하고 있는 경추에 있어서 이 운동은 경추 자체를 회전시키는 관절 표면들의 미끄러짐에 의해 수반된다.

1)경추(cervical vertebra)

경추는 7개이며 가로로 퍼져 있고 하위에 속하는 것일수록 크고 추체는 짧다. 또한 수평방향으로 나아가는 횡돌기에 삼각형의 횡돌기공이 있으며 이 삼각형 구멍을 통해 척추동맥이 위로 올라간다. 상부는 전후방으로 되어 있고 하부는 하전방으로 향해 있다. 상부절흔은 하부절흔보다 더 깊다. 제1경추는 환추골이며 후두골과 관절하여 전후운동을 한다. 제1경추와는 크며 전방은 축의 치상돌기로 되어 있다. 이 돌기는 제2경추에 고정되어 있지만 제1경추의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제1경추의 척주돌기는 없다. 이것은 제1경추의 후방결절로 대체되어 있다. 관절돌기는 밀집해 있는데 측방으로 되어 있다. 이 관절돌기들의 상층 표면은 길고 오목하며 후두골의 관절구와 관절을 이룬다. 그 하부 표면은 비스듬하고 판판하며 축과 관절을 이룬다. 제2경추의 추공은 심장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상부 관절돌기는 둥글며, 그 상부 관절표면은 상부와 외부로 접하고 있다. 횡단돌기는 작으며 정점에 한개의 결절만을 가지고 있다. 횡단돌기는 구에 의해서 움푹 파여 있으며, 척추의 축 주위를 회전하는 역할을 한다. 제7경추는 피하에서 만져지므로 척추골의 높이 및 부위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흉추(thoracic vertebra)

흉추의 추체는 요추보다는 작고 경추보다는 크다. 흉추와는 작고 타원형이다. 흉추의 척주돌기는 수직적이다. 그것들은 길고 삼각형이며 끝에 결절을 가지고 있다. 관절돌기는 수직적이며 판판하다. 관절단면은 거의 평면이며 상부단면은 후방 외곽쪽으로 향해 있고, 하부 단면은 전방 내부쪽으로 향해 있다. 상부절흔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 반면에 하부절흔은 매우 깊숙이 있다. 흉추의 상위가 작고 하위로 갈수록 커지며 추체의 좌우와 횡돌기 끝에 늑골과 관절하는 늑골와가 있으며 제11, 12흉추는 횡돌기에 관절면이 없고 관절면을 가진 흉추는 12쌍의 늑골과 관절하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3)요추(lumbar vertebra)

요추는 5개이고 추체가 다른 척추골에 비해 가장 크고 무겁다. 형태는 아래로 갈수록 굵고 크다. 요추와는 삼각형이다. 요추돌기는 강하게 가로로 나아가며 모양은 사각형이고 정점에 결절을 가지고 있다. 관절돌기는 수직적이다. 상부돌기는 후방 내부쪽으로 향한 오목단면을 가지고 있으며 하부돌기는 전방 외부쪽으로 향한 볼록단면을 가지고 있다. 하부절흔은 상부절흔보다 더 뚜렷하다. 요추는 두부와 흉곽, 상지들의 무게를 지탱해주며 요철의 운동은 범위가 크다.

4)선골(sacrum b.)

선골은 5개의 선추로 되어 있는데 골화되었으므로 선골이라 한다. 선골은 골반의 후벽을 이루고 있는데, 단일체의 크고 편평하며 표면이 굴곡진 삼각형이다. 좌우 네 개씩의 선골공이 앞뒤로 뚫려 있는데 앞의 것을 전선골공, 뒤의 것을 후선골공이라 하고 선골에는 5개의 선추골이 융합한 횡선자국이 있다. 형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넓고 짧으며 만곡도가 적고 등변삼각형으로 선골이 상부에서 하부로 좁아지는 정도가 강하여 이상면도 짧고 넓다. 하부 정점은 절도형이며 미골과 관절을 이루는 타원형의 단면을 제공한다. 하부의 전방 표면은 오목하며 아래로 향해 있다. 후방 표면은 선골의 극상돌기에 의해서 형성된 선골능에 의해 갈라진다. 그리고 이곳은 함몰해 있는데 근육 밀집체로 채워져 있다.

5)미골(coccyx b.)

미골은 4~5개의 뼈가 융합된 추골로서 선골 밑에 관절로 연결되어 있으며 척추골 중에서 가장 하단에 위치해 있는 뼈이다. 보통 위에서 아래까지 크기가 점점 작아지고 뼈의 소결절로 끝나는 4개의 흔적척추로 되어 있다.